​​이번 상조가입 성남중앙병원장례식장에서 만난 상주님은 고인의 첫째 딸이셨습니다. ​오랜시간 성남 중앙동에 사셨던 어머님과 따님이셨습니다. ​어렸을 때 부친이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님과 따님 두 분이 서로를 의지한 채 지내 왔다는데요. ​2년 전 위암 말기 선고를 받고 긴 투병 생활을 이어 왔지만 결국 시한부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. ​장례를 준비해야 하는데 둘째 따님은 미혼, 연락 주신 분은 이혼한 상태였기에 상주는 자연스레 큰 딸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.​​​​상조가입이 안되어있어서, 인터넷으로 여러 군데 상조가입 상조 회사를 알아보다가, 저희 별이되어상조를 접하게 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. ​어머님이 아프신 뒤로 늘 곁에서 보살펴 드렸지만, 그러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말한 날보다 더 일찍 임종을 맞이하게 되셨습니다.​​​​빈소부터 빠르게 예약하며 ​임종 소식을 접한 뒤 한 달 전쯤 진행된 예약 사항을 바탕으로 빠르게 빈소 상황부터 알아보았습니다. ​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로 친가 쪽과의 왕래 또한 많지 않았기에 소규모 예식을 원하셨습니다. ​최근 날이 풀려서인지 노환으로 돌아가시는 분 또한 상조가입 많아졌고, 이에 따라 장례식장이나 화장장 예약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. ​​​​자칫 2일장으로 진행될 수도 있겠다고 판단하여 신속하게 처리하였고, 다행히 가까운 식장 내 빈소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. ​고인이 머무르셨던 호스피스 병동으로 구급차를 보낸 후 안전하게 시신을 안치하기까지 바삐 움직였습니다. ​​​​완성도 높은 진행을 위해 ​두 따님이 생각한 예상 조문객은 100명도 채 안 되는 인원이었기에 성남중앙병원장례식장 7호실로 모시기로 했습니다. ​40 대 규모인 만큼 딱 적당한 크기일 거라고 상조가입 판단했는데, 두 분 모두 만족해하셨습니다. ​어렸을 때 아버지 장례를 치른 이후로 처음 진행하는 거라 절차에 대해 잘 모르신다고 운을 떼셨습니다. ​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476번길 12​​​특히 상주로서 알아둬야 할 사항에 대해 더욱 궁금해하셨기에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. ​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누구에게나 부모님과의 이별은 큰 슬픔으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. ​따라서 그 당혹함을 잘 추스르실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은 위로를 전했습니다. ​ 상조가입 ​​상조가입이 없어도 믿을수 있었던 ​두 분 모두 각자의 생활 터전에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는 중이셨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꽤 많은 손님이 성남중앙병원장례식장을 찾아 주셨습니다. ​정신없는 와중에 놓칠 수도 있겠다 싶어 미리 부고 문자 발송부터 철저히 챙겨 드렸습니다. ​그 덕분인지 오로지 어머님과 두 따님, 세 분의 손님인데도 빈소와 식당이 꽤 북적였습니다. ​​​​아마 저희끼리 준비했다면 이렇게 꼼꼼하게 못 했을 텐데, 팀장님 덕분에 정말 마음이 든든할 뿐이에요..​상주 상조가입 자리를 지킬 사위가 없어서 마음이 편치 않으셨을 엄마를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려옵니다.. 그래도 이렇게 잘 진행할 수 있어 참 다행이에요..​제 손을 꼭 잡으며 큰 자제분이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. ​어느 상황이든지 마지막 모습이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. ​따라서 남은 두 분께 아름답고 우아한 어머니로 기억되실 수 있도록 갖가지 화사한 꽃을 준비해 발인 날 찾아뵀습니다. ​​​병상에 오래 누워 계셔서인지 수척하게 마른 고인의 얼굴에 상조가입 곱게 메이크업을 올려 드리고, 몸도 구석구석 닦아 정리해 드렸습니다. ​그리고 직접 준비하셨다는 수의를 잘 다린 후 조심스럽게 입혀 드렸습니다. ​​​​엄마,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..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말고 아빠와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..​서로만을 의지했던 단출한 가족이었기 때문인지 마지막 인사가 더 없이 사무치게 아려왔습니다. ​​​​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​마지막 발인 절차를 위해 이른 아침 성남중앙병원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. ​빠진 행정 서류는 없는지, 예약해 둔 화장장 준비는 잘 됐는지를 상조가입 꼼꼼히 체크한 다음 유가족과 함께 일산 공감수목장으로 향했습니다. ​​​​두 따님의 집에서 가까운 위치라 어머니가 생각날 때마다 쉽게 들를 수 있을 듯했습니다. ​또한 가족적인 친근한 분위기 덕분인지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. ​장지에서 헤어질 때 상주분이 제 손을 꼭 잡으며 웃어 주셨습니다. ​수목장에 안치하여 마지막 인사를..​​​상조가입도 안되어있고, 남자 없이 오롯이 저희 둘이 준비하는 만큼 걱정이 컸는데, 덕분에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었네요.. 정말 감사합니다..​가까운 가족처럼 상조가입 따뜻하게 모셔드린 강대성 장례지도사였습니다. ​​